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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 Portugal, '12

메스키타 하나만 보고간 코르도바(Cordoba)

그라나다의 호스텔 주인 누님께서,


코르도바는 굳이 안가도 된다고 했다.


돌이켜 보면 그것도 맞는 말이다.


메스키타가 유명하지만,


결국 이슬람 영향을 받은 건축물이고,


결국 이런 것들은, 세비야, 그라나다 등에 이미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 여행에서 안달루시아 지역 중,


중요하다고 생각한 지역은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였기 때문에,


주인 누님 말씀(그라나다의 네바다 산맥에서 스키 타라고 하심)을 듣고 


1일 일정의 코르도바를 포기할까 하다가,



스키타고 여행혼게 아니였기 때문에,


코르도바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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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중에 생각했을 때,


그라나다에서의 스키를 타면 재미있을 것 같긴한데,


미쳐 계획된게 아니라서,


막 급하게 변경할 수가 없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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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뭔가 정상적인 스페인 날씨 같았다.


섭씨 29도라니!! 


더워도 좋다 +_+)b



@Cordoba, Andalu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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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 거의 바로 아래 기차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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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왜 기차를 많이 안탔는지 모르겠다.


사실 기차가 버스보다는 쾌적하다.


스페인 국영철도 renfe가 좀 좋킨하다..


상대적으로 비싸서 안탄 것도 있고,


시간표도 중요해서, 버스를 자주 탄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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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oba, Andalu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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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걸어가면, 코르도바 중심지(구시가지쪽)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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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쪽으로 가면, 오래된 성벽같은게 보였다.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곳 같았아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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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oba, Andalu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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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도 그라나다처럼, 축제 같은걸 한것 같다.


여러 집 마당에 꽃으로된 장식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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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키타를 가는 도중,





@Cordoba, Andalu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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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줄을 서서, 표를 샀다.


이제, 메스키타를 보러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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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키타에 들어가자마자,


여기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메스키타가 모스크라는 뜻이고,


이 코르도바에 있는 메스키타는 스페인에 현존하는 유일한 큰 모스크라고 한다. (위키피디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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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에서도 이슬람 문화와 유럽의 문화가 합쳐진 곳이 여러곳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이 특히 그러한데,


터키의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성당처럼,


모스크와 성당이 합쳐진 것은 정말 특이하고 드물어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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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키타 천장에서 오는 햇살이, 


이슬람 문양의 기둥에 내리쬐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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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키타를 나와서,


바로 앞 다리를 건너러 갔다.


날씨도 괜찮았다.


뭔가 신기한 큰 문을 통해 다리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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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oba, Andalu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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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보는 메스키타와 코르도바의 모습은 멋졌다.

(비록 강물은... 흙탕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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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당도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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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의 거리도 물론 아름답다.


안달루시아 특유의 거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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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지쳐갔다.


코르보다는 마지막 안달루시아였다.


뭔가, 마지막 종착지인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에 대한 설래임이 컸다.


적당히 동네를 돌아 다니고,


조금 지겨워 지자,


비록 발렌시아로 가는 야간 버스 시간이 대략 밤 11~12시였지만,


훨씬 전인 3~4시간 전에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에 맡겼던 짐도 찾고,


랩탑으로 사진도 정리하고,


여러가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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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밤이 되니,


터미널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간단한 바르 같은 곳만 열었다.


사람들도 많이 많이 사라지고,


조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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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시간은 간다.


버스시간이 되니 너무 좋아,


언능 버스를 탔다. 


마지막 안달루시아...


만약 다음에 오면, 랜터카 여행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했다.


안달루시아는 정말 아기자기한 도시들과,


그 도시들에서의 이슬람문화, 그리고 카톨릭,


지중해 햇살과 바닷가에서의 휴양을 즐기려면,


랜터카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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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메스키타 딱 하나만 보고 간 코르도바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