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에 깨보니, 어제 밤에 놀러 나갔던 스페인 처자 둘은 자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어제 같이 동행했던 친구들과 세비아 대성당/알카사르/세비아광장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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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가 나쁘진 않았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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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아 대성당 앞 공원 같은 곳에서 모이기로 했다.
모일 장소에 도착했더니,
한국 아저씨들이 있었다.
학교에서 오셨다고 했는데, 아마 선생님들이었던 것 같았다.
여행을 하면서
어디에 가든 왠만하면 한국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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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한 아저씨랑 잠깐 대화를 한 후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진 한방 찍자고 하셔서 사진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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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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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세비아 대성당 오픈시간이 9시였나;; 여튼
당연히 그 전에 줄서서 기다렸는데,
역시나 스페인인가...
문이 열리지 않는다.
한 15분을 기다렸을까... 이제서야 문을 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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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 (Seville Cathedral) 은 엄청나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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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아 성당은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는 걸로 유명하다
@Cathedral de Sevilla, Seville
@Seville Cathedral, Seville
@ Tomb of Columbus, Seville Cathedral, Seville
@Seville Cathedral,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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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비야 대성당 바로 옆에 히랄다탑으로 올라가서 세이뱌의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다.
탑을 오르는 것은 계단이 아닌, 그냥 경사길인데,
이는 말을타고 올라가기 위해서 경사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거의 꼭대기에 와서는 계단이 있다.
@Seville Cathedral,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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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를 중심에서 동서남북 모든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바로 앞은 알카사르와, 좀 더 멀리 있는 탑같은 건물은 에시파냐 공원이다.
@Seville Cathedral, Seville
@Seville Cathedral, Seville
@Seville Cathedral, Seville
@Seville Cathedral,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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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루에서 내려와,
오랜지 나무가 있는 공원같은 곳에서 휴식도 취해본다.
(세비야엔 오랜지나무로 된 가로수 들이 많았다.)
@Seville Cathedral,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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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나와서 성당 주변을 둘러보는데
작은 입구가 보여, 들어가보았더니,
결혼식이 똭!
아마 이 장소가, 세비야 성당에서 실제로 미사가 열리는 곳 같긴하다.
(보통 메인은 관광지이다보니...)
여기서 결혼을 올리는 커플이 있었는데,
정말 멋졌다.
@Seville Cathedral,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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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을 둘러 본 후, 바로 옆에 있는
알카사르로 갔다.
아직까지 날씨가 괜찮아서,
알카사르를 보기엔 충분했다.
@Real Alcázar de Sevilla, Seville
@Real Alcázar de Sevilla, Seville
@Real Alcázar de Sevilla, Seville
@Real Alcázar de Sevilla, Seville
@Real Alcázar de Sevilla,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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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사르를 본 후, 에스파냐 광장으로 갔다.
구름이 몰려온다.
비만 안오면 되는데,
어제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기억하며,
오후의 에스파냐 광장을 구경했다.
@Plaza de España, Seville
@Plaza de España, Seville
@Plaza de España,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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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광장을 다녀오고, 저녁을 챙겨 먹었다.
그러니, 어느새 밤이 되어,
세비야의 마지막 관광지였던 메트로폴 파라솔에 가기로 했다.
늦어서 그런지, 사람도 적었다.
너무 늦게 이 곳에 와서 너무 아쉬웠다.
낮에도 와서 좀 제대로 봤으면 좋았을 텐데,
대략 3일일정의 세비야도 부족한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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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cio Metropol Parasol, Seville
@Espacio Metropol Parasol, S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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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그리고 마지막 숙박을 위해,
민박집으로 향했다.
민박집은 축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유로로 가격이 저렴에서 갈 수 밖에 없었다.
밤늦게, 도착해서, 정리를 하고,
급하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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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아침 일찍 일어나, 다음 도시인 론다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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