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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10, '11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1시간 50분가량의 비행을 한 뒤, 드디어,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자 마자, 바로 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곤 바로 나와, 여행에서 사용할 간사이 스루 패스를 구입하고, 남바역으로 향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남바역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공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급행 지하철을 타고 가

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저렴하다고 생각하여, 지하철을 탔다.

 표를 끊키 위해서, 표 자판기(?) 앞에서 지도를 살피고 있는데, 일본인 아저씨 한분이 나한테 "쓰미마셍"하면서 길을 묻는것이다. 

 그 순간 "멍~~~~" 때렸다. 아흑, 아무리 여행 준비를 못했다고 하지만, 고등학교때 제 2 외국어인 일본어와, 대학와서 재수강에 걸친 일본어(초급)

 수업을 두번이나 들었는데.. 작년 가을학기에... 왜 한마디도 못하는지...

 읔 ㅜㅜ 아 아저씨는 내가 반응이 없자, 그냥 다른 사람에게 묻는다.

 여행을 하면서 현지 언어를 조금 공부 하고 오는 것이 매우 편한데, 일본이 영어권도 아닌데; 아무 생각없이 왔었던것이 화근이었다. 이렇게 모르는 

 일본어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있었다.

Written by FarawayJin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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