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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 St. Mont Michel, '15

St. Mont Michel

Saint Mont Michel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됬던 곳이 Saint Mont Michel 이다. 

그래서, 이번 대략 일주일간의 프랑스 파리 여행에서 가장 기대된 여행은 Saint Mont Michel 이었다. 


뭐, 많이 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Saint Mont Michel은, 겉에서 보는게 좋치, 내부는 별로라는 말을 들은 것 같고,

외부 사진이 많은 것은, 내부가 별로라는 걸 반증하기도 한다.


여튼, 스타벅스에서 프랑스 머그컵파는게, 그 머그컵의 문장이 이 Saint Mont Michel 이다. 

뭐 파리 머그컵이 없었으면, 왠지 에펠탑이 프랑스 머그컵이 됐을 것 같지만, 

아무튼, 프랑스를 나타내는데 나름 멋진 명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렌트를 해서 가고 싶었지만, 파리에서 가려면, 엄청 빡시게 갔었어야 했고,

그리고 돌아올때 아마...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아,

그냥 TGV(프랑스 고속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Saint Mont Michel에 가기 위해서는 여러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TGV를 타기로 했기 때문에, 기차표를 예약하기로 했다.

일단 Saint Mont Michel은 (당연히) 해안가에 있고, 근처에 기차역이 없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기차를 타고 Saint Mont Michel에 가려면, 

근처도시까지 기차를 타고 간 후,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


나의 경우,

Montparnasse 역에서 TGV를 타고 Rennes라는 도시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Saint Mont Michel 근처로 간다.

이후, 셔틀버스를 타고, Saint Mont Michel 앞까지 간다.


그런데, Rennes 에서 Saint Mont Michel로 가는 버스(link)가 한 1시간 소요되는 노선이고,

아마 관광객이 주가 되는 노선인지, 배차간격이 적다.

아마 겨울이라서 여름보다는 적을 것이다. 


이게 나에게 발목을 잡을지 몰랐다. 

나는 나름 주요 관광지라서, 배차간격이 나쁠지 모르고, TGV 예약할때, 

생각해둔 것보다 조금 빨리 와도 될 것 같아서, 30분 빠른 기차표를 예매 했는데,

이 열차시각에 맞는 버스 시간이 없었다.... 열차 시간보다 2시간 정도? Rennes 에 일찍 도착하는 버스 밖에 없었다.


아마 30분 이후 열차표를 예매했으면,

Rennes 에 아마 20분 정도? 열차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버스가 있었다.

그래서 아마 처음에 생각했던대로, 열차 티켓을 샀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괜히 티켓을 30분 일찍인걸 사서 문제가 됐다.


그래서 당일날, (티켓을 전날사서...) 몽파르나스역에 가서 티켓을 바꿀 수 있나 물어보니,

안된다고,한다.... 그리고 30분 이후의 티켓은 사람당 70유로 정도?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티켓을 살까 했는데,


착하신 직원분께서 다른 티켓을 제안한다.

Saint Mont Michel 에서 Gare de Dol de Bretagne 로 가는

버스티켓과 Gare de Dol de Bretagne에서 Rennes로 가는 기차 티켓을  

제안했다.


이걸 사면, Rennes에서 출발하는 열차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게 되서,

비록 최초의 열차시간보다는 많이 아쉽지만, 나름 괜찮은 일정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표를 끊었다.


근데, Gare de Dol de Gretagne 에서 Saint Mont Michel까지의 표를 열차표로 주셔서 

열차가 있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버스 티켓이었다.


아마 다음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SNCF(프랑스 철도공사)에서 Paris-Rennes-Saint Mont Michel 까지,  

열차표와 버스표를 한번에 살 수 있다.

따라서, Rennes 에서 버스티켓을 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Rennes 에서 Saint Mont Michel까지 가는 버스의 정류장은 

기차역을 등지고 우측으로 가면 있다.


아무튼, 결국 힘들게 도착,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바로 근처에 무료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따라서, 이 셔틀을 타면, Saint Mont Michel 까지 바로 가게 된다.


눈치챘겠지만, 돌아올때도, 이 셔틀버스를 타면 편리하게 버스정류장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Saint Mont Michel 은 내부보다 외부가 더 뛰어나기 때문에,

가고 오는 왕복 노선 중에 적어도 한번은 걸어가는걸 추천한다.


걸어서 대략.... 체감상 1시간(?) 은 걸리지만,

여유있기 사진 찍고,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대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일단,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다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많이 길었지만, 만족스러웠다.:)